추석 명절 음식 산적 만들기, 재료 준비, 손질, 산적꽂기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그중에서도 산적은 다양한 재료들이 꼬치에 꿰어 구워진 요리로, 맛은 물론 다채로운 색감으로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햄을 베이스로 한 산적 꼬치 만들기 방법과, 너무 기름진 음식의 부작용을 방지하는 팁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석 명절에 음식 산적 만들기

산적은 보통 소고기나 채소가 함께 꼬치에 꿰어져 구워지는 전통 요리입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맛과 비주얼이 모두 좋은 명절 음식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습니다. 소고기를 사용하면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조금 더 경제적인 햄을 활용한 산적 꼬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이 산적 레시피는 손쉽고 간편하면서도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줄 거예요.

1. 산적 재료 준비

산적을 만들기 위한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합니다. 4인분 가족 구성원 기준이며, 필요에 따라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햄: 200g
• 맛살: 200g
• 단무지: 200g
• 새송이버섯: 4개
• 쪽파: 4줄기
• 계란: 4개
• 소금: 적당량
• 부침가루: 150g
• 식용유: 적당량
• 산적꽂이: 16개

2. 재료 손질하기

산적을 맛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적절한 길이로 손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료의 모양과 크기가 일정해야 꼬치에 고르게 꽂을 수 있으며, 먹기에도 편리합니다.

1. 햄: 대부분 사각형으로 판매되는 햄은 꼬치에 잘 끼울 수 있도록 대각선으로 잘라 삼각형 모양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하면 햄의 담백한 맛도 살고 모양도 보기 좋습니다.
2. 맛살: 맛살은 부드러워서 꿰기 어려울 수 있지만, 10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두면 더욱 쉽게 꿸 수 있습니다.
3. 단무지: 이미 잘라져 있는 단무지를 사용하면 더욱 간편합니다. 일정한 두께로 슬라이스 하여 꼬치에 맞춰 준비합니다.
4. 새송이버섯: 새송이버섯은 크기가 크므로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한 후, 햄과 비슷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5. 쪽파: 쪽파는 세로로 반을 나누고 꼬치 길이에 맞게 잘라줍니다. 파는 구워질 때 색감과 질감이 산적의 맛을 더해줍니다.

재료가 모두 손질되었다면, 재료를 꽂기 전에 잠시 냉동실에 넣어 약간 굳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꽂을 때 재료들이 부스러지지 않아 더욱 수월합니다.

3. 산적 꽂기

재료를 꽂는 순서는 크게 상관없지만, 맛의 조화를 위해 정해진 순서대로 꽂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추천하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햄 → 새송이버섯 → 쪽파 → 단무지 → 맛살

이 순서는 입안에서 햄과 맛살의 풍미가 잘 어우러지고, 새송이버섯과 단무지, 쪽파가 중간중간 고소함과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순서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으나, 이러한 순서로 꽂으면 맛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4. 계란 물과 부침가루 묻히기

산적의 완성도는 재료에 부침가루와 계란 물을 얼마나 고르게 묻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1. 부침가루 묻히기: 넓은 접시에 부침가루를 펼쳐 놓고 손질한 산적 꼬치를 돌려가며 가루를 묻힙니다. 각 재료가 고르게 덮여 있어야 프라이팬에 구울 때 바삭한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계란 물 준비: 계란 4개를 그릇에 깨 넣고 소금 약간을 추가하여 잘 풀어줍니다. 산적 꼬치를 부침가루에 묻힌 후, 계란 물에 가볍게 담갔다가 바로 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오래 담가 두면 재료가 물러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노릇노릇 산적 굽기

이제 산적 꼬치를 노릇하게 구울 시간입니다. 프라이팬을 충분히 예열한 후, 식용유를 살짝 둘러줍니다.

1. 팬이 적당히 달궈졌다면, 산적 꼬치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굽습니다. 2~3분 간격으로 꼬치를 뒤집어 주어야 재료가 골고루 익고 노릇노릇한 색을 띱니다.
2. 굽는 도중에 기름이 너무 많아지면, 종이 타월로 가볍게 제거해 줍니다. 튀김가루나 계란 물 찌꺼기가 팬에 남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모든 면이 고르게 익고 노릇한 색상을 띠면, 산적을 꺼내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여러 개의 산적을 한꺼번에 구울 때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맛있게 완성된 산적을 먹는 기쁨은 더욱 큽니다. 남은 산적은 냉동 보관하면 나중에도 꺼내 먹을 수 있습니다.

6. 산적 먹을 때 주의할 점

산적은 여러 재료가 함께 구워져 고소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지만, 기름에 굽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적은 주로 기름진 재료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명절 음식이 대체로 기름진 편이므로, 적절한 양을 조절해 가며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산적의 칼로리 조절: 햄이나 맛살 대신 저지방 고기나 채소로 대체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소화 부담 줄이기: 산적을 먹을 때 신선한 채소나 깔끔한 국물 요리와 함께 먹으면 소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무리

추석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전통 음식인 산적은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재료들이 어우러진 산적은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주지만, 과다 섭취는 속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명절 기간 동안 적당히 즐기며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