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현재 상황 하회마을 5km 앞까지 위협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산불이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닷새째 이어지며, 현재 안동 하회마을 인근까지 불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산림과 문화재를 위협하는 이번 산불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불 확산 경로, 하회마을 5km 앞까지 접근

2025년 3월 26일 오전, 산불은 안동시 풍천면 지역에 인접한 하회마을 남쪽 약 5km 지점까지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기와 바람의 영향으로 정확한 화선(불길의 위치)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태입니다.

전날 오후에도 산불이 하회마을에서 불과 10km 거리까지 접근하자, 안동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어담리, 금계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며 신성초등학교로의 긴급 이동을 안내했습니다.

안동 산불 피해 현황, 인명 및 문화재 피해는?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하회마을 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과 산림청, 지자체가 합동으로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하회마을뿐 아니라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 다른 문화재도 위험지대에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하회마을은 전통 가옥과 문화유산이 밀집해 있어, 단 한 건의 피해만으로도 복구가 어려운 문화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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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 피해 상황 요약

2025년 3월 21일부터 경북과 경남을 중심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총 18명이 사망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경북 지역에서만 14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산불은 의성 → 안동 → 청송 → 영양 → 영덕 등으로 번지며 다수의 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 현황

정부는 산불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긴급 진화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습니다. 특히 안동 산불은 문화재 보호가 시급한 만큼, 문화재청도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문화재 전문 진화 요원도 투입 중입니다.

긴급 진화 활동

• 소방헬기 및 산림청 진화헬기 40여 대 투입
• 산림청·지자체 협업 진화인력 3,000명 이상 현장 투입
• 하회마을 주변 방화선 집중 구축

지역 주민과 여행객에게 당부하는 안전 수칙

현재 산불 위험 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안동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지자체의 안전 공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산불 진화 작업이 끝나기 전까지는 풍천면, 임하면, 도산면 등 인접 지역 방문 자제가 권장됩니다.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행동 요령

• 산림 근처에서는 절대 불씨 사용 금지
• 대피령이 내려졌을 경우, 지체 없이 인근 대피소로 이동
• 대피 시 소중한 생명과 문서 위주로 이동
• 어린이, 노약자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이동

마무리 및 참고 사항

이번 안동 산불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선 ‘문화재 보호 위기’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에 협조해야 하며, 추후 복구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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